2020년까지 액티브X 완전 제거한다. [기사]


드디어.. 오래도 걸렸네요!

4차산업혁명 선도 기반 구축
내년도 국가정보화 예산 총 5조2347억원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개인정보보호 등



인터넷 이용에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탄을 받아온 '액티브엑스( ActiveX )'가 2020년 완전 제거된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스마트행정 구현의 일환으로 2020년까지 액티브엑스 완전 제거 및 공인인증절차 폐지를 목표로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과기정통부가 기술적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액티브엑스는 마이크로소프트( MS )의 웹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 IE )가 지원하는 확장프로그램이다.

국내 웹사이트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지만 악성 코드 감염, 프로그램 간 충돌, PC 재부팅 현상 등 부작용이 있으며 다른 브라우저나 모바일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온라인 쇼핑 최종 결제를 앞두고 액티브엑스 오류 때문에 모든 절차가 무효화되는 경우도 빈번했다. 특히 해외 직구족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정부는 민간 100대 웹사이트에서 78.2% 수준(2013년 말 기준)이던 액티브엑스 제거율을 올해까지 93%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2020년까지 공공분야에서 완전 제거를 목표로 하고, 민간분야에서도 액티브엑스가 점차 사라질 수 있도록 관련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액티브엑스 퇴출은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 국정과제"라며 "개발사인 마이크로소프트조차 사용 중단을 권유한 만큼 쾌적한 웹 환경 조성 및 산업 발전을 위해 액티브엑스는 물론 일체의 플러그인을 모두 제거하는 노-플러그인 기반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는 액티브엑스 완전 제거를 비롯해 4차 산업혁명 선도 기반 구축을 위해 2018년 국가정보화 예산으로 총 5조2347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사물인터넷(1040억원), 클라우드(5056억원), 빅데이터(2123억원), 인공지능(1360억원) 등 지능정보기술에 총 1조752억원이 투입된다.

또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규제 개선 계획을 12월 안에 수립하고 공인인증절차 폐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개인정보 유출 및 오남용 방지 관련 사업 등을 통해 재난안전을 체계화하고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동표 기자 letmein @ asiae . co . kr